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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 물 마실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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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실쌤 댓글 0건 조회 3,861회 작성일 20-06-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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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코웨이의 렌털 정수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코웨이 측이 해당 정수기 렌털 이용 고객에게 수질검사 결과에 문제가 없으니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7일 "물이 이상하다"는 손님의 얘기를 듣고 컵을 확인했다가 깜짝 놀랐다.

물 속에서 약 1㎜ 크기의 이물질들이 눈에 띄었고, 비린내처럼 느껴지는 원인 불명의 냄새도 났다.

불현듯 A씨는 지난달 말의 기억이 떠올랐다.

A씨는 그때도 물에서 비슷한 이물질을 봤는데, 자신이 설거지를 잘못했거나 자신의 입안에 있던 김이 어쩌다 나왔겠거니 싶어서 그냥 넘겼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새 정수기를 렌털해 사용한 지 2년도 안 됐고, 정수기 코디가 다녀간 지도 두 달도 안 된 시점이었던 터라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다음날 A씨의 문제 제기를 접수한 코웨이 측에서 나와 정수기 안에 들어있던 물을 모두 수거해간 뒤 수질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약 일주일 뒤 A씨가 우편으로 받은 수질 검사 결과는 '이상 없음'이었다.

결과를 납득할 수 없어 코웨이 측에 문의 전화를 건 A씨는 더 황당한 설명을 듣게 됐다.

A씨는 "수질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으니 그냥 물을 마셔도 된다고 했다"면서 "도저히 정수기를 믿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해지하고 싶다고 했더니,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는데 빼주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부유물의 원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는 A씨의 거듭된 요청에도 제때 응하지 않던 코웨이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그리고 이번엔 A씨가 운영하는 네일숍 탓을 했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코웨이 측은 네일숍이나 산후조리원, 병원 등 화학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소에서는 정수기가 밀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기 중의 성분이 물에 녹아서 이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정수기를 교체해주겠으며, 기존의 정수기는 즉시 수거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A씨를 설득했다.

다만 여기에도 조건이 붙었다. 새로 정수기를 교체하기 때문에 약정 기간이 새로 설정된다는 것이었다.

A씨는 "만약 우리 네일숍이 원인이라고 한다면 이런 공간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코웨이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도 많이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해당 고객의 제품에서 예외적으로 발생한 건으로 파악되며, 우선 제품을 수거해 제대로 조사를 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만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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